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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성알파시티 찾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 "대구 여성 일자리 모델, 국가 균형발전 모델로"
등록일
2023-11-21
작성자
정다혜
조회수
58

20일 대구 수성알파시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 위원 및 기업체 대표 일자리 간담회에 참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정우태 기자. 

"지역의 여성 일자리 창출은 국가 균형 발전에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20일 대구 수성알파시티(이하 알파시티)를 찾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대구시의 여성 일자리 정책을 참조해 향후 정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대구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 위원 및 기업체 대표 일자리 간담회에 참석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대구시는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그동안 높은 성과를 이뤘다. 실제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 인구는 2017년 기준 8만4천400천명에서 지난해 6만9천100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2021년부터 대구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일자리 발굴 및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와 대구시가 운영하는 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알파시티 내 입주 기업으로 진출하는 여성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산업 전환에 맞는 교육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영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웹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청년 인구유출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 내 IT계열로 취업이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초창기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해마다 나아지고 있다.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채용,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남욱희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책임연구원은 "고부가 가치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다. 다만, 현재 교육기관은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하고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본다"고 했다.

새일센터와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서상인 컴퓨터메이트 대표는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사회 의식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했다.

알파시티 내 연구소를 마련한 메가젠임플란트는 향후 새일센터와 연계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현욱 메가젠 연구소장은 "교육을 받은 뒤 결국 기업으로 진출해야 한다. 채용하는 기업의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고 어떤 인재상을 요구하는지 파악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현숙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산업계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중심 인력수요 발굴과 지역 여성인재 영입이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여성의 경제활동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지금 일선 현장에서 여성인력과 지역 핵심 산업 간 매칭을 위한 협력망 구축이 필요하다. 대구형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한편, 김 장관은 간담회를 마친 후 한국알파시스템, 메가젠임플란트, 컴퓨터메이트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 수성알파시티 찾은 김현숙 여가부 장관 `대구 여성 일자리 모델, 국가 균형발전 모델로` - 매일신문 (imaeil.com)